다시 12월..




작년 겨울,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나 샀더랬다..
둘둘 감을 적당한 길이의 전구선과 세트로 판매하는 데다, 할인 행사까지 하는터라(요즘 부쩍 이런거 민감해진다;;) 산 건데, 올해 꺼내봐도 나름 겨울분위기 나고 좋으네..ㅎㅎ
흐릿하게 잘못 찍힌건데 뽀샤시하니 나름 괜찮은 듯..


조오기 아래 사진이 실물에 가깝다..
뒤로 보이는 한 뭉치 숯은 우리집 공기정화기..ㅎㅎ
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나, 위약효과라는 게 있잖은가.. 그렇다고 믿음 병도 낫는다는데;;
그 옆으로 보이는 '물처럼 사소서' 요건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거..
퇴직하시고 이따금 이유없이 토하는 걸 반복하시는데 병원검진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하니, 아무래도 퇴직 스트레스 때문일 듯하다..
어제 아침엔 또 한바탕 토하시고서 엄마더러 '건강 잘 챙겨..한 사람이라도..' 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맘이 참....
부모님이 늙어가는 건 참 슬프고 서글픈 일이다.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by aeon | 2008/12/01 17:17 | + 나른한 오후의 短想 | 트랙백 | 덧글(0)

더불어 숲..




출처 : 이철수의 집



모처럼 판화가 이철수씨 사이트를 들렀다가 데리고 온 글.. 아니, 그림..
이 아저씨..
수선스럽지 않게 조곤조곤.. 바른 말씀들을 해 오신다.. 줄곧..


오늘도 뭔가 내리려는 겐지.. 아침부터 꾸물거리네..
잠을 설쳐서 그런가.. 몹시 피로하다.. 몹시..
포기.. 라는 게 마음먹어 되는 것이 아니라, 자연스레 그렇게 되기도 한다는 걸 처음으로 알 듯 하다..


참.. 낙원2권 마침내, 결국,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오고야 말았다는...... 소소한 행복..



by aeon | 2008/11/22 09:44 | + 共感.. 동류를만나다 | 트랙백 | 덧글(0)

세 번째 쿠키..





사실..
오븐을 꼬옥 하나 장만해야한다며 며칠씩 졸라댄 건 내가 아니었다;;
사 봐야 몇 번이나 해 먹을까.. 게다가 정작 꼼지락대며 뭔갈 만드는 건 내 쪽이 될 거란 생각에 구찮기도 하여 반대를 하다, 엄청 할인행사 중이란 말에 결국 하나 들여놓게 되었다는..
근데 요 녀석 생각보다 쓰임이 다양하다..
피자나 쿠키 정도 만들겠구나 싶었는데, 생선구이도 냄새없이 가능한데다 닭다리구이같은 것도 제법 비슷하게 맛을 내 준다..
무엇보다 좋은 건 요리하는 사람이 굉장히 편하다는 거다..
어떤 종류의 요리든 재료만 슥슥 손질해서 넣으면 된다는 거.. 이보다 좋을 순 없다..ㅠ.ㅜ

사진은 세 번째로 구워본 쿠키..
짤주머니가 없어 위장장갑 손가락 끝에 구멍 뚫어서 짜다보니 모양은..;;
사진으론 초코쿠키 같으나, 실은 버터쿠키다.. 상태를 봐서 알겠지만 조리시간을 조금 길게 잡은 탓에 다소 태닝된 거..ㅎㅎ
슬슬 제법 거한 요리도 도전해봐야겠음..


그리고..
3주나 기다린 끝에 드뎌 읽게 된 '낙원'
요거요거.. 물건인 듯.. 모처럼 포~옥 빠져서 읽고 있는 중..
강추강추..
-----> 오른쪽 라이프로그 참조..


by aeon | 2008/11/02 14:14 | + 나른한 오후의 短想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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